불만이 있어요
불만이 있어요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을 좋아해요 이런 사고의 독창성을 어린이 그림책으로 표현하는 재능이 참 부럽습니다 사실 저는 어른인 제가 보려고 구매를 했어요 어른이지만 가끔 어린 아이들 책을 읽으면 뭔가 가슴과 두뇌가 리셋 되는 듯한 느낌이 들때가 있거든요 그러다 우연히 만나게 된 작가님인데 이 분 작품은 아이들에게 뭔가 창의적 사고를 키워줄 만한 그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친구 아들내미한테 선물로 보냈는데 친구의 반응은 영 시큰둥해서 다시는 안보내겠다는 다짐을 했답니다ㅋㅋ
‘어른들은 너무 제멋대로예요!’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던지는 돌직구 불만을 들어보세요
베스트셀러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의 유쾌한 신작!
봄나무의 그림책 불만이 있어요 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지난 8월에 출간되어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가 있어요 의 후속작입니다. 국내에서 출간된 책들이 연달아 베스트셀러의 자리에 오르며 인기 작가로 급부상하고 있는 요시타케 신스케의 유쾌한 신작이기도 하지요. 작가는 전작 이유가 있어요 에서 어른들은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아이들의 기발한 이유들을 들려주었습니다. 신작 불만이 있어요 역시 미처 어른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아이들의 솔직담백한 불만들을 들려주지요.
주인공 아이는 어른들의 제멋대로인 행동에 불만이 많습니다. 어른들은 늦게 자면서 왜 아이들에게만 일찍 자라고 하는지, 목욕 시간은 왜 어른들 마음대로 정하는지, 동생이 잘못했는데 왜 나만 혼내는지 등등 아빠에게 쉴 새 없이 불만들을 늘어놓습니다. 그때마다 아빠도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능청스럽게 늘어놓지요. 그런데 그 이유가 참 재미있습니다. 아이는 아빠가 말하는 요상한 변명들을 들으면서‘정말일까……?’ 의심하다가도 어느새 믿어 버리고 말아요. 시종일관 불만을 이야기하던 당돌한 아이가 그럴 때면 영락없이 사랑스럽고 순수한 아이의 모습으로 돌아가지요.
아빠와 딸이 주고받는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책이 아닌 나의 이야기를 읽고 있는 듯합니다. 이번 책도 혼자보다는 둘이, 특히 아빠와 함께 읽으면 더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아이의 불만에 공감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눠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