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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이가 많이 어렸을때는...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이 애한테 뽀뽀 많이 하면 밤에 잠을 안잔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자제했었거든요.. 하지만 세돌이 다 되어가는 지금 뽀뽀하든 안하든 잠을 잘 자더라구요.. 요즘 이쁜짓하는거 보면 정말 깨물어주고 싶고, 뽀뽀하고 싶은 정도로 사랑스럽답니다. 하지만 가끔씩 엄마의 뽀뽀를 거절하는 우리딸을 보면서..흑.. 아이의 심리를 약간은 가늠해보고 싶었어요. "나는 뽀뽀가 싫어요!" 제목부터 가슴에 팍~ 왜그럴까?? 의문을 가지게 해서 더욱더 궁금합니다. 엄마를 좋아하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숨막히는 뽀뽀가 싫어서 숨어버리면 엄마는 용케도 잘 찾아낸답니다. 엄마의 뽀뽀를 피하기위해서 어항을 뒤집어쓴 장면에서 정말 빵 하고 터졌답니다. 아이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란..ㅋㅋ 우리딸과 이책을 보면서 느낀건데.. 아직은 엄마의 뽀뽀가 싫지만은 않은가봐요. 거부를 하지 않더라구요. 사실 뽀뽀도 아이의 분위기 봐감서 해야겠어요~ 책단배의 모든 책들은 그림이 따뜻해서 좋은것 같아요. 사실 다른 도서들 후기 보면서 정말 따뜻해 보여서 신청했는데.. 이책 또한 우리아이들의 마음속에 따뜻한 정서를 가득담을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책단배의 예쁜 도서들을 보면서 우리아이도 예쁜 마음을 가지는 아이로 자라기를 바랍니다.

나는 엄마를 정말 좋아해요! 하지만 엄마의 지나친 뽀뽀는 싫어요! 엄마는 하루에 몇 번이라도 내게 뽀뽀를 해요. 엄마는 나를 사랑하니까요. 나도 엄마를 사랑해요. 하지만 뽀뽀는 싫어요. 내가 뽀뽀를 하지 말라고 하자 엄마는 엉엉 울어요. 그래서 뽀뽀가 싫은 거지 엄마가 싫은 건 아니라고 했더니…… 또다시 뽀뽀하시는 거예요! 나는 한 가지 꾀를 생각해냈어요. 엄마한테 귀엽고 깜찍한 강아지를 선물하기로요! 엄마가 문을 열자 강아지가 폴짝 뛰어올라 엄마에게 갔어요. 엄마는 강아지를 꼭 껴안고 반갑게 뽀뽀했답니다. 엄마도 강아지도, 나도 아빠도 이제 모두 행복해요. 나는 뽀뽀가 싫어요! 에는 엄마를 좋아하지만 엄마의 지나친 뽀뽀는 싫어하는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부모와 아이의 친밀감을 높이는데 있어서 스킨십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 중요도만큼 뽀뽀라는 스킨십은 항상 최고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뽀뽀에 대해 부모님과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과연 이 책의 주인공은 엄마의 뽀뽀세례를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요? 기발한 꾀를 생각해낸 주인공을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