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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     저자는 아는 것은 많은 것 같은데 사고에 깊이가 없는 헛똑똑이들에 대한 비판으로 글을 시작한다. 그에 따르면 여기엔 ‘지성’의 부족이라는 문제가 있다. 지성은 지식이나 지능과는 구분되는 ‘지혜’의 영역에 관한 것으로, 답 없는 질문을 끊임 없이 던지면서 그 해답을 찾아나갈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된다. 저자가 보기에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학력과 자격(증)을 가지면서도 이런 깊은 지성을 연마하지 못하고 있다. ​     ​저자는 단편적인 지식만을 쌓는 스페셜리스트(전문가)가 아니라, 사상, 비전, 뜻, 전략, 전술, 기술, 인간력이라는 일곱 가지 영역에서 고루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제네럴리스트’, 즉 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2. 감상평 。。。。。。。​     간만에 본 자기계발서. 북플에서 추천을 하기에 손에 들었다.​     ‘많이 알긴 하지만 사고의 깊이가 없는’ 사람의 비참한 모습이 초반부터 깊은 인상을 남긴다. 학력도 좋고, 논리적으로 사고할 줄도 알고, 책도 많이 보고, 데이터에도 강하지만 생각을 깊이 할 줄 모르는 사람. 이건 뭐 꼭 내 얘기를 하는 것 같아 귀가 간지러워서리.(물론 내가 학력도 좋고, 데이터에도 강하고 그렇다는 건 아니다)​     요점은 ‘그러면 어떻게 하면 생각에 깊이를 더할 수 있는가’일 텐데,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이 잘 보이지는 않는다. 초반에 ‘자기 능력을 조금 웃도는 수준의 일에 집중하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가지라’는 조언 정도가 기억에 남고, 스스로를 제한하지 말고, 잘 한다고 여기는 영역 이외의 일들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라는 격려까지는 떠오른다. 그러나 나머지 부분은 개념 설명은 어느 정도 잘 되고 있지만 방법 설명은 부족하다.​     하지만 이 정도 얇은 책에서 너무 길고 자세한 설명이 붙는 것도 어울리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자질은 매뉴얼을 따라간다고 해서 생겨나는 게 아니니까. 어느 정도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을 정도의 도전이 되고, 방향을 잘 제시하고 있으면 그걸로 족하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런 면에서는 가치를 하고 있다.​     어떤 일을 하고 있다면, 지금 자신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어떤 걸 준비해야 하는지 돌아볼 수 있게 할 책.

왜 고학력자에게서깊은 지성을 느낄 수 없는가?‘지성’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좀처럼 답을 찾을 수 없는 물음에 대해결코 포기하지 않고 그 물음을 계속 물어나가는 능력이다.전문분야의 경계를 넘어 통합하는 지성을 갖춘 사람이 슈퍼제너럴리스트다.‘사이비 지성’이 아닌 ‘진정한 지성’을 연마하는 법명문대 출신에 두뇌 회전도 빠르다. 논리적 사고에 능하고 말재주도 여간 아니다. 데이터에 강하고 책도 즐겨 읽는다. 그러나 사고에 깊이가 없다. 지성이 안 느껴진다. 우리는 주위에서 이런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왜 고학력자인데도 그 사람에게서 깊은 지성이 안 느껴지는가? 이 책의 저자는 먼저 ‘지성’이란 무엇인지부터 묻는다. 그러면서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는 ‘지성’과 ‘사이비 지성’이 공존하고 있는 현실을 우선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이비 지성’이란 또 무엇인가? ‘지능’이다. ‘지성’과 ‘지능’은 어떻게 다른가? 저자는 단적으로 정의한다. ‘지능’이란 ‘답이 정해져 있는 물음’에 대해 재빨리 정확한 답을 내놓는 능력이고, ‘지성’이란 ‘답이 없는 물음’에 대해 그 물음을 계속 되묻는 능력이다. 즉, ‘지성’이란 좀처럼 답을 찾을 수 없는 물음에 대해 절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물어나가는 능력이다. 때로는 생애를 걸고 파고들어도 답을 얻을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꾸준히 되묻는 능력이다.‘지성’의 본질은 ‘지식’이 아니라 ‘지혜’에 있다저자는 이렇게 강조한다. ‘지식’이란 ‘말로 드러나는 것’이며, ‘책’에서 배우는 것이다. ‘지혜’란 ‘말로 드러나지 않는 것’이며, ‘경험’으로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지성’의 본질은 ‘지식’이 아니라 ‘지혜’에 있다. 결국 지성을 닦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요구된다. 하나는 ‘답 없는 물음’을 되묻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좀처럼 답이 보이지 않는 물음을, 절대 체념하지 않고, 쉬이 ‘결론지어버리지’ 않고 계속 물어나가는 힘이다. 그리고 또하나는 ‘지식’과 ‘지혜’를 착각하는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다. 독서를 통한 ‘지식’ 습득만으로 ‘지혜’를 얻었다고 착각하지 않고, 오래도록 꾸준히 경험을 쌓아서 깊은 ‘지혜’를 깨달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1화 왜 고학력자에게서 깊은 지성을 느낄 수 없는가?
제2화 ‘답 없는 물음’으로 가득찬 인생
제3화 어째서 서둘러 결론지어버리려 하는가?
제4화 ‘상황에 쫓긴 결론짓기’가 아닌, 신속한 의사결정
제5화 정신의 에너지는 나이와 함께 고양된다
제6화 ‘고정관념’을 버릴수록 피어나는 능력
제7화 박식함은 어째서 지성과는 관계가 없는가?
제8화 머리 좋은 젊은이가 프로페셔널이 될 수 없는 이유
제9화 어째서 우수한 전문가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가?
제10화 ‘슈퍼제너럴리스트’란 어떤 인재인가?
제11화 ‘수직통합의 지성’을 갖춘 슈퍼제너럴리스트
제12화 슈퍼제너럴리스트가 갖추어야 할 ‘일곱 가지 지성’
제13화 어째서 경영자는 슈퍼제너럴리스트가 못 되는가?
제14화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예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제15화 왜 ‘목표’와 ‘비전’을 혼동하는가?
제16화 ‘뜻’과 ‘야심’은 무엇이 다른가?
제17화 왜 ‘전략’이란 ‘싸우지 않기’ 위한 사고인가?
제18화 왜 뛰어난 프로페셔널은 ‘상상력’이 풍부한가?
제19화 ‘지성’을 닦기 위한 ‘메타 지성’이란 무엇인가?
제20화 왜 고전을 읽어도 ‘인간력’을 얻지 못하는가?
제21화 당신은 어떤 ‘인격’으로 일하고 있는가?
제22화 왜 다중인격의 매니지먼트로 다채로운 재능이 꽃피는가?
제23화 왜 슈퍼제너럴리스트의 지성은 현장에 있는가?
제24화 왜 인류는 20세기에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는가?
제25화 ‘21세기 지성’이란 어떠한 지성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