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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F 영화 프렌차이즈의 두 축은 바로 스타워즈와 스타트렉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엄청난 마니아를 보유한 두 프렌차이즈는 새롭게 리부트를 하거나 혹은 아예 다음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을 통해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의 이야기로 나아가고 있다. 그 새로운 시작을 먼저 시도한 것은 바로 스타트렉 시리즈였다. 그리고 스타트렉은 성공적인 리부트의 전형으로 느껴질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것도 단순한 리부트가 아니라 이미 존재하고 있는 과거의 스타트렉 시리즈와의 연결점을 만들어내는 것을 통해서 새로운 시작이면서 또한 과거의 시리즈에서 이어지는 후속편으로도 성공적인 완성도를 보여주었다. 그 새로운 스타트렉의 세 번째 이야기가 바로 스타트렉 비욘드다. 이 세 번째 새로운 스타트렉 영화인 비욘드는 사실 어느 정도의 압박을 느끼면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시작을 보여주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던 첫 번째 스타트렉과 칸의 복수를 매력적으로 리메이크한 두 번째 스타트렉을 통해서 새로운 이야기가 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무기 두 가지를 모두 상용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 세 번째 스타트렉에서는 진짜 과거와는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낼 필요가 있었다는 점에서 그 부담감은 만만치 않았을 것이다. 그런 부담감을 생각하면, 이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에게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그 내용면에서 이 세 번째 스타트렉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어느 정도는 이전의 스타트렉에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로 그 부분이 이 새로운 스타트렉 시리즈의 성공의 열쇠라고 한다면, 이 세 번째 스타트렉은 그 중요한 성공의 열쇠를 놓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그러한 연결성의 가장 중심에는 지금도 너무나 유명한 그리고 이 시리즈 전체를 상징하는 인물인 스팍 역의 배우가 세상을 떠난 것이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바로 그 현실에서의 사건을 그대로 가져와 이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는 다시 한 번 과거의 스타트렉과 연결성을 만들고, 거기에서 더 나아가 이 새로운 스타트렉 시리즈가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방향성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과거의 주역들이 사진으로 이 영화 등장하는 그 장면은 그래서 더욱 더 이 스타트렉 비욘드가 갖는 의미를 더욱 더 확실하게 만들어준다고 할 것이다. 특히나 이 스타트렉 비욘드의 경우에는 두 편의 새 시리즈에서 보여주었던 화려한 우주 전쟁의 장면은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그보다는 조금 더 등장하는 엔터프라이즈의 승무원들의 모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바로 그 모습은 이제 이 새로운 시리즈가 진짜 스타트렉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스타트렉은 전쟁과 정복의 이야기가 아닌 탐험과 모험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전쟁을 강조한 새로운 두 편의 스타트렉은 그 전쟁을 통해서 확실히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영화인 스타트렉을 어필하는 것에 성공한다. 그리고 이 세 번쩨 스타트렉인 비욘드를 통해서 우리는 다시 한 번 우주로 나아가는 모험과 탐험의 이야기인 스타트렉을 시작한다. 스타트렉의 모험이 이제 다시 시작이 된다.
- ‘스타트렉: 더 비기닝’, ‘스타트렉 다크니스’를 잇는 스타트렉 리부트 세 번째 시리즈
-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저스틴 린 감독이 선사하는 역동적이고 화려한 액션
- 스타트렉 시리즈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영화 곳곳에 숨겨진 오마주들!
- 최첨단 기지 ‘요크 타운’, 미지의 행성 ‘알타미드’, 개성 넘치는 다양한 외계 종족 등 놀라운 상상력이 집약된 다양한 볼거리들
- 스타트렉 리부트 시리즈를 이끌어 온 기존 멤버들에 토르 의 이드리스 엘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의 소피아 부텔라가 합류한 화려한 캐스팅 라인
- 최강의 적 ‘크롤’에 맞서는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의 완벽한 팀플레이
- 부가 영상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