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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신 하백이라는 가공의 인물이 등장하는 로맨스 아마 제가 읽은거로는 두번째인것 같아요.그만큼 로맨스 소설은 대부분 현대물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이런 유형의 신의 이야기는, 그중에서도 물의 신 하백이 등장하는 내용의 로맨스물은 희귀했던것 같네요.남주로 등장하는 물의 신 하백과 인간인 여주와의 소소한 일상과 간혹 허를 찌르는 사건들로 인해 묘한 여운을 남기게 하네요.현대물이 아니라는 점에서 색다른 느낌이 들고 대화체나 문장 곳곳에 숨어 있는 배경들이 호기심도 불러 일으켜서 읽는내내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어요.분위기 전환 삼아서 한번 읽어 보시면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사천 꽃밭에서 나인으로 일하는 파이는
연인을 제 손으로 죽였다는 죄책감에 400년간 잠들었던
강의 신, 하백을 깨우고 만다.
한데 이 하백이란 사내, 지나치게 잘생겼다.
입만 열었다 하면 독기 서린 말을 뿜어내도
어떻게든 다가가 마음을 얻고 싶을 만큼.
그건 무슨 표정이냐?
애교요.
다시는 그런 짓 하지 마라! 죽는 수가 있다!
그러나 매번 씨알도 안 먹혔다.
젠장. 이제 강가엔 안 가리라, 강 쪽에다 똥도 안 싸리라 마음먹었다.
그 일이 벌어지기 전까진.
네 곁에서 잠시도 떨어지지 않을 테니까, 믿고 자라.
참이십니까?
그래, 약조하마. 내가 네 곁에 없으면 나는 이제 개다. 됐느냐?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린 탓이라 해도 동거를 하게 되었으니,
이제 드디어 그녀의 진가를 보여 줄 차례다.
두고 보라지. 반하나, 안 반하나.
부질없는 시간과의 사투
연애는 대체 어찌하는 건가요?
우린 정말 안 어울립니다
불편한 청혼
극도로 야해지기 위한 노력!
나는 무엇이며, 어디서 왔는가!
겁나지만 그대를 놓을 바에야……
그 꽃이 네가 아니기를
간절히 바라옵건대!
신들의 탁월한 기술
파이의 열 가지 후회
어떻게 해야 네가 나에게 반하겠느냐?
서른 날의 낮과 밤
그자는 내게 하늘이고 햇살이고 숨입니다
바람에 몸을 맡기지는 않겠다
종(終). 장마도 언젠가 끝이 난다
여흥(餘興)-푸르고 푸르러서 좋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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