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밤부터 오전내내, 마치 폭풍이 온 것 처럼 비바람이 창문 너머 나무들을 쓰러뜨릴 듯, 그리고 한시도 쉬지 않고 창문을 두드리더니, 오후엔, 언제 그랬냐는듯, 도로도 말라버리고 너무 화창하고 불안하기만하던 오전이 그렇게 기억나질 않는다. 변덕스럽고, 못 견딜 날씨뒤에, 바로 너무나도 화창한 하루가 다시 시작되는 것처럼, 그리고 또 그러다가 쉽게 어두워지듯, 요즘은 인생이 그렇게 느껴질 때가 있다. 너무나 힘들더라도, 힘든 만큼 절망할 필욘 없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비바람 속에서 버티면, 언제 그랬냐는듯, 또 행복이 시작될 것이다. 그리고 힘든 시간이라고 불행한 시간이 될 필욘 없다. 힘든 시간은 나를 강하게 해줄 것이고, 그 속에서도 행복할수 있는 것들은 많다. 그리고너무 행복하다면,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간직할려고 노력하면 된다. 너무 힘든 날 되돌아 볼수 있게...가끔, 나를 되돌아 볼때면, 내 가 나 를 기억하지 못하는 시점부터, 나 를 조금씩 깨닫기 시작하는 시점까지 무의식속에 부모님과 형제들과의 관계속에서 감정의 흐름들이 회로처럼 혹은 프로그램처럼 들어가버리지 않았나 한다. 소위 사람들 변하지 않는 다는 그 constant 의 일부가 그때 형성되어버린 것이 아닌가 할때가 있다. 그때, 나와 부모와의 관계, 세상을 접촉하고 느끼기 시작하던 그 순간 순간의 많은 것들의 모종의 본능의 필터를 통해, 안타까운 혹은 나를 만드는 무언가를 선택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때를 깨달고 돌아가 나를 설득하고 다른 선택을 한다면, 좀 더 다른 성격을 가진 사람이 되었을까? 그런데 나이가 드니, 그 constant의 영역이 작아지는 것 같기도 하다.23살의 결혼하지 않은 커플, 시리아인인 잡스의 생부는 잡스의 생모의 임신 소식에 그들을 버리고, 대학생이였던 잡스의 생모는 좋은 곳으로 입양시킬려고 하나, 최초 입양하려고 했던 이들 (변호사였던것 같다. 벌써 기억이 가물)은 여자 아이를 원한다며, 마음을 바꾼다. 결국 low-middle class의 부부에게 잡스를 꼭 대학교육을 시키겠다는 약속을 받고서야 입양을 시키는데...어린 시절부터 잡스는 입양 사실을 자연스레 알게되는데, 아마도 동네 친구가 그럼 너의 친부모는 너를 원하지 않았다는 말이니? 라는 말이 스스로를 조금씩 깨달아가는 잡스에게는 진정으로 자신의 전 존재를 조건없이 받아들여줘야 하는 생부모로 부터 거절되었다는 것에 대한 좌절감과 화(anger)가, 그리고 가까운 사람들에 대한 모종의 불신으로 이어지는 형태로, 무의식에 프로그램 되어 진것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잡스의 의붓아버지로 부터 어린 시절 들었던 격려, 하지만 너는 너무 특별해서 우리가 너를 선택했단다 라는 말이 잡스의 자존감을 받춰주는 버팀목이 됨과 동시에 잡스의 삶에서 끊임없이 보여주는 자기애적 성격 장애의 뿌리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너무나 아이러니 한것을 잡스는 자신의 아버지가 23살에 자신을 버렸다는 사실을 모르고도, 자신의 23살에 해에 자신의 딸을 버린다.그리고 잡스의 의붓부모가 단 한번도 잡스를 키우면서 손을 대지 않았다는 점은, 자기가 원하는 것은 어떤 방법으로든 얻을려고 하는 것을 제어하는 능력을 상실하게 하면서도, 잡스가 언어적으로 사람들을 무시하거나 거칠게 굴었던 것 외엔 육체적으로 폭력을 가하진 않았던 이유가 되질 않았나 한다.엔지니어의 입장에서 그의 전기를 봤을 때, 그는 기획의 천재가 아닐까 한다. 2000년 초반에 있었던 무수히 나왔던 스마트 폰의 개념과 화상통화, 그때에 맞춰나온 캐나다 리서치 인 모션(이 회사는 지금 망해가고 있다.)에서 만든 블랙베리를 비해,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 모른다며, 그가 내놓은 아이폰의 아이디어는 지금 모든 스마트 폰의 모태가 되고 있다. 심플한 디자인일 수록 더 아름답다는 그의 디자인 철학에 맞춰 심지어 다른 회사의 제품이 아이폰 보다 더 심플하게 만들려고 하는 것 같다. 그런 기획적인 것과 더불어 그는 CEO로서 어느 누구도 가지지 못한 디자인에 대한 모종의 taste가 있지 않았나 한다.회의때 사람들이 상처를 입을 정도로잡스가굉장히 거칠고 오만한 성격의 소유자였지만, 아마도 자기 ego들이 강해 조금의 양보도 어렵고, 뭉치기 어려운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이 모인 곳에서 응집력을 발휘에 일을 진행하는 데, 다른 이들을 누를 그런 폭력적 성격과 천재적 비젼이 아니였다면, 그런 기획들이 과연 실현 가능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다.인생에서의 그 모든 업 & 다운, 그러면서 겪었던 emotional turmoil들, 생각해 왔던, 쫓아왔던 그 모든 꿈들이, 죽음 앞에선 거짓말처럼 너무도 한 순간에 사라져 버린다. 마치 스위치가 켜지고 꺼지면 그 모든 것이 사라지듯이. 그래서 그는 애플제품에 파워버튼을 넣는 것을 그렇게도 싫어했는지 모른다고 회상한다.p.s.: 그의 전기를 읽을 수록, 미드에서 나오는 하우스의 성격이 왜 이리도 잡스와 오버랩되는 걸까? 한편, 애플이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점은, 하나의 오퍼레이팅 시스템으로 데스크탑, 셀폰, 노트북, 등등 모두 해결했다는 데 있는 거 아닐까? 늘 불안한 윈도우는 10년 걸린것 같다.
10월 25일, 전 세계 동시 출간!
스티브 잡스가 인정한 유일한 공식 전기
그의 마지막 육성을 만난다

2011년 10월 5일. 애플의 공동 창업주이자 전 CEO, 21세기를 움직인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는 우리곁을 떠났다. 평생을 신비주의로 일관하던 그는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유일한 공식 전기 Steve Jobs, the Exclusive Biography 를 써 달라고 요청했다. 그것은 아마도 평생 살아오면서 쌓은 약간의 지혜 를 세상에 남기고 싶어서였을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이 책은 CNN의 전 최고 경영자이자 타임 전 편집장인 월터 아이작슨의 독점 인터뷰를 통해 완성되었다. 그의 전 생애와 우리 모두의 디지털 삶을 바꾼 혁신의 핵심 원천이 최초로 밝혀진다.

잡스의 생애는 그동안 많은 전기 작가들이 탐내는 소재였고, 실제로 많은 작가들이 그의 허락 없이 그의 인생 역정을 조명한 서적을 출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유의 전기가 나올 때마다 잡스는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고, 심지어 해당 출판사의 다른 책들까지도 애플 스토어에서 모두 치워 버리라고 지시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런 그가 평소 친분이 있던 아이작슨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그가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방식인) 산책을 요청하고 자신의 전기를 써 달라고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아이작슨은 2009년부터 2년간 잡스와 함께 어린 시절 집을 방문하거나 함께 산책을 하며 그를 40여 차례 인터뷰했고, 그의 친구, 가족, 동료뿐만 아니라 그에게 반감을 가진 인물이나 경쟁자까지 포함하여 100여 명의 인물들을 인터뷰하였다. 잡스를 둘러싼 모든 것이 집적된 이 전기에는 실리콘밸리에서 보낸 잡스의 어린 시절부터 애플의 창업 과정에 이르기까지 그의 전 생애가 담겨 있다. 스티브 잡스에 관한 모든 서적 중에서 유일하게 그가 자신에 대해 직접 진술하고, 공식적으로 인정한 이 전기는 집필을 시작하기 전에 아이작슨이 잡스에게 약속받은 대로, 그조차도 아직 읽지 못한, 그리고 끝내 읽지 못한, 그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유일한 기록이다.

6개 산업 부문에서 놀라운 혁명을 일으킨 창조적 기업가이자 기술과의 소통 방식을 바꾼 미디어 혁명가, 기술의 대중 친화력을 중시한 기술의 미니멀리스트이자 기술과 인문학을 결합시킨 디지털 철학가, 그리고 무엇보다도 끝없는 열정에 미친 남자였던 스티브 잡스가 사랑하고 꿈꾸고 열망한 모든 것, 그동안 숨어 있던 모든 이야기가 지금 그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공개된다.

FROM THE AUTHOR OF THE BESTSELLING BIOGRAPHIES OF BENJAMIN FRANKLIN AND ALBERT EINSTEIN, THIS IS THE EXCLUSIVE BIOGRAPHY OF STEVE JOBS.

Based on more than forty interviews with Jobs conducted over two years?as well as interviews with more than a hundred family members, friends, adversaries, competitors, and colleagues?Walter Isaacson has written a riveting story of the roller-coaster life and searingly intense personality of a creative entrepreneur whose passion for perfection and ferocious drive revolutionized six industries: personal computers, animated movies, music, phones, tablet computing, and digital publishing.

At a time when America is seeking ways to sustain its innovative edge, and when societies around the world are trying to build digital-age economies, Jobs stands as the ultimate icon of inventiveness and applied imagination. He knew that the best way to create value in the twenty-first century was to connect creativity with technology. He built a company where leaps of the imagination were combined with remarkable feats of engineering.

Although Jobs cooperated with this book, he asked for no control over what was written nor even the right to read it before it was published. He put nothing off-limits. He encouraged the people he knew to speak honestly. And Jobs speaks candidly, sometimes brutally so, about the people he worked with and competed against. His friends, foes, and colleagues provide an unvarnished view of the passions, perfectionism, obsessions, artistry, devilry, and compulsion for control that shaped his approach to business and the innovative products that resulted.

Driven by demons, Jobs could drive those around him to fury and despair. But his personality and products were interrelated, just as Apple’s hardware and software tended to be, as if part of an integrated system. His tale is instructive and cautionary, filled with lessons about innovation, character, leadership, and values.



 

내가 훔친 기적

시를 노래하는 말 291젊은 시인은 걸상을 들고 전철에 올랐다― 내가 훔친 기적 강지혜 글 민음사 펴냄, 2017.3.24. 9000원 저하고 띠동갑으로 나이가 젊은 분이 처음 낸 시집 《내가 훔친 기억》(민음사,2017)을 읽었습니다. 이 시집을 낸 분은 2013년에 ‘세계의 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시인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하고, 이 시집을 내면서 비로소 시인이라는 길을 걷는다고 합니다. 시집 책날개를 보면 《내가 훔친 기억》을 낸 강지혜 님이 198

huias.tistory.com

 

33토익 337 기본 LC

책 좋아요!! 재미 있어요!!듣기를 너무 못해서 샀는데 진짜 재미있어요.. 정말 좋아요!! 데이별로 구성되어있어서 공부하기 효율적입니다. 책 구성도 깔끔해서 좋아요.. 교복입고 다닐때도 능률영어 정말 좋아했는데 성인이 되어서도 이용할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기초 약하신 분들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고싶은 분들 모두 추천드립니다. 추천드립니다. 추천드립니다.1. 하루 3개 출제 포인트로, 30일 만에, 750점 돌파단기간에 이론과 실전을 모두 완성하고 싶은 학

misfs.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