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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16 똥배 01 | 주변의 꽃들을 느껴보자 1장에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꽃을 시로 담았다. 앙증맞고 아기자기한 그림과 함께 시를 읽노라면 꽃의 특성이 시속에 고스란이 녹아있다. 봄에 도처에 피고 바람에 날라가는 홀씨를 품는 민들레를 낙하산으로 표현한 시를 통해 봄을 느낀다. 주변에 나팔꽃을 보기가 힘든데, 담쟁이과 속하는 나팔꽃을 통해 나팔꽃이 담장을 타고 올라가서 나팔처럼 피어나느 꽃이 느껴지지 않는까? 봄에 산들은 아름다운 진달래로 울긋불긋한데 [산불]에선 이런 진달래의 경치를 산불로 비유하기도 한다. 김원석님의 시는 이렇게 시를 통해 꽃의 이미지가 직관적으로 떠오른다. 02 | 시 속에 삶이 보여요 2장에선 간결하지만 삶에 진실을 꿰뚫어보는 힘이 느껴진다. 경구와 같은 시속에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떡끄떡이며 저자의 날카로움에 놀란다. 그리고 맞장구치며 호쾌하게 웃거나 감동한다. 2장에선 아이들의 시라고 마냥 행복하고 아름다운 시만이 아닌 저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 을 시를 통해 느낄 수 있다. 현실적인 내용을 담아내면서도 사람에 대한 희망이 느껴진다. 마음과 마음이 더해 약. 마음과 마음이 갈라져 독. -약과 독 서로 다름을 밀어내지 않고 와락 끌어안을때 -사랑 중에- 간결하고 군더더기없지만 시를 읽으면 제목이 의미하는 바를 시의 내용을 통해 바로 알아낼 수 있다. 03 | 아이들의 마음이 느껴져요 재미있는 시도 많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똥배]를 빵빵한 풍선에 비유하여 하늘로 날라가는 풍선처럼 표현한 시는 그림도 시도 유쾌하고 재밌다. 밥맛이 맛있어 나도 모르게 많이 먹어 빵빵했던 적이 있지 않은까? 기다리지 않는 개학 날을 쌩쌩 제비처럼 날아오고 - 무거운 날- 중에서 이리 구불 저리 구불 온 길바닥이 제 무대인지 구불구불 온몸을 뒤척이며 관광버스 춤춘다 -춤추는 지렁이- 중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다. 행복한 방학이 끝나고 밀린 일기과 숙제를 해야하는 개학 날은 아이들을 무겁게 하고 엄마는 비오면 나가지 못하게 하지만 아이들은 지렁이처럼 비맞는 걸 좋아하는 어른과 다른 아이들의 모습을 잘 표현하였다. 시를 읽고 아이와 서로 돌아가면서 제목을 맞추는 놀이를 하며 시를 즐겁게 감상하였다. [똥배]를 읽고 우리 아이가 지은 시이다. 너는 나 -어린이들을 위한 시- 바람은 쌩쌩 나무가 쓰러지려 한다 너는 나를 지켜준다 시 총평 10 이런 점이 좋았어요! 모든 연령의 사람들이 감상할 수 있는 시입니다. 소소한 우리의 일상에서 소재를 얻어 재미있으면서도 번뜩이는 작가의 재치를 느낄 수 있으며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서 삶을 긍정하는 모습이 곳곳에 발견됩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삶을 통찰해내는 시를 통해 시인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국민 동요 ‘예솔아’의 작사가 김원석 시인이 3년 만에 펴낸 새 시집! 똥배 는 오랫동안 동화와 동시를 써 온 김원석 시인이 어린이들에게 동시 감성을 전하기 위해 3년 만에 펴낸 동시집입니다. 여기에 실린 69편의 시를 읽다 보면, 쓰는 방법을 잘 몰라 어렵게만 느껴지는 동시가 자기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문학이라는 걸 저절로 깨닫게 될 것입니다.69편의 시는 총 5장으로 나뉘어 작가의 생각을 대변합니다. 1장 얼레, 바지 벗었잖아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에 대한 작가의 다양한 시선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대마도는 우리 땅_패랭이꽃’과 ‘일본 땅은 안 밟아_맨드라미’에서는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꽃에 빗대어 드러내고 있습니다. 2장 고혈압 친구인 아버지에서는 주로 가족과 친구 사이의 따뜻한 관계와 감정에 대해서 들려줍니다. 3장 그림을 그리는 바람에서는 주변 사물에 대한 작가만의 독특한 감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4장 1월에서는 ‘이게 믿음이야’, ‘하나’, ‘정말’ 같은 시들을 통해 어린이들 스스로 건강한 삶의 지향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5장 자전거의 생각에서는 쉽게 지나치기 쉬운 사물과 일상을 독특한 시선으로 바라보아, 생각의 전환이 가져오는 동시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1장_ 얼레, 바지 벗었잖아
할미걸랑-할미꽃
낙하산-민들레
얼레, 바지 벗었잖아-붓꽃
가로등-해바라기
뽀뽀-달맞이꽃
숲 속 우산-패랭이꽃
아가 얼굴 훔쳐보려고-나팔꽃
보고픈 엄마 얼굴-봉숭아
산불-진달래
가을 공주-들국화
부전나비 정류장-백일홍
우리 꽃 무궁화
낮 별-수련
대마도는 우리 땅-패랭이꽃
접시꽃
일본 땅은 안 밟아-맨드라미
한계령 들국화
코스모스
2장_ 고혈압 친구인 아버지
기다림을 꺼내 주는 농부
엄마 없는 빈 소리
나는 지구다
아파트 폭도
느릿느릿 할아버지
어머니 마음
너와 함께라면
고혈압 친구인 아버지
우리 모두 하나
성공
별이 사람에게
3장_그림을 그리는 바람
연아, 연아 올라라
노을 꽃피는 바닷가
땅 숨소리
내가 행복할 때
그림을 그리는 바람
아버지
연못은 엄마야
포장
금붕어야 배고프지?
욕심
쥐불놀이
어화둥둥 초승달아
북청 사자춤
4장_ 1월
이게 믿음이야
하나
정말
빛과 소금
물
약과 독
기쁜 소식
소문
약속
사랑
1월
잃은 양
똥배
밥
문
5장_ 자전거의 생각
자전거의 생각
무거운 날
춤추는 지렁이
파도로 말하는 바다
안개 낀 산
갈 때는 살금살금 올 때는 성큼성큼
모자를 쓴 산
엄마와 나 사이
나들이
ㅁ(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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