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서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를 계속 떠올렸다. 대체 파도 파도 끝이 없는 이 게이트는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더 거슬러 올라가면 3년 전 정윤회 문건 사건은 애꿎은 최 경위만 누명을 뒤집어쓰고 자살당하고 덮였는데, 그 3년 간 무슨 일이 일어났길래 이번엔 덮을 수 없이 일파만파 퍼졌을까 최순실이 고영태에게 개를 맡기면서 싸움이 시작되었다 하여 ‘퍼피게이트’라는 말도 나왔다고 한다. 이대는 미래라이프 설치 문제로 이미 오랫동안 본관 점거 농성을 하고 있었는데 이 농성의 논점이 정유라 학사비리로 옮겨붙은 것이 핵심적... 아니, 진경준 게이트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파문이 확산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아니, 무엇보다 jtbc에서 최순실 국정농단이 고스란히 담긴 태블릿피시를 주운 것이 큰 전환점이 아..
달님안녕을 너무 재밌게 봐서 하야시 아키코 책을 연달아 샀는데 이건 달님안녕처럼 재밌지 않더라구요우리 아기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하고 비틀거리지 않으며 걷고 조금씩 달리려고 할 때 샀으면 달랐을 수도 있지만..사실 천천히 달리기 시작할 때 사서 읽어줬는데 아기 눈엔 좀 어두운 이야기였나 봐요달님안녕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계열의 색채라고 하야 하나..하여튼 우리 아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하지만 어린아이의 명작이니까요ㅎㅎ 한번씩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이제 막 걸음을 내딛는 아기가 즐거운 나들이를 한다. 아장아장 걷는 아기의 서툰 발걸음을 의인화하여 아이들의 구두로 표현하면서 재미있고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다.
요즘 나는 고전읽기의 재미에 푹 빠졌다. 이게 다 ebs라디오 프로그램 덕분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전을 보는 내 시각이 바뀌었다. "언젠가 한번쯤은 읽어야할 책들"에서 "꼭 읽고싶은 책들"로 말이다. 최근 재미있게 읽었던 책 중에 도스토옙스키의 을 소개하고자한다. 학창시절 한동안 러시아문학에 심취해있었던 적이 있었다. 그때 톨스토이를 비롯해 여러 작가들의 작품들을 참 재미있게 읽었다. 작가는다를지라도 황량하면서도 화려하고 웅장함과 서사성이 강한 러시아 소설들이 내 마음을 사로잡았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그때 어찌된 이유에선지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은 읽지 못했었다. 책이 너무 두꺼워서? 아니면 역시 러시아 문학은 "톨스토이"라는 나의 충성심때문이었는지.. 그 후로는 그나마 책읽기와 점점 멀어졌으니 도스..
진~~짜 핑크공주인 딸에게 딱!!! 안성맞춤인 책입니다.ㅋㅋ온통 핑크색만 좋아하는 주인공과 흡사 비슷한 딸이거든요 ㅋㅋㅋ책을 읽으면서도 딸이 "엄마. 얘는 핑크색만 좋아하네? 이상해~" ㅋㅋ 라고 말하네요너도 그렇잖어. 라고 하니... 아무말 못합니다.ㅋㅋㅋ사은품으로 핑크공주의 주인공 색칠하기도 있어서칠해보았네요딸이 있다면 이 책 강추랍니다.핑크를 너무나 좋아하는 여자아이의 무한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이야기「난 핑크 공주야!」 책은 어린 시절 핑크에 푹 빠진 딸을 길렀던 저자가 이제는 훌쩍 자라버린 아이를 바라보면서, ‘내 아이가 과연 그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 하고 과거를 추억하면서 지은 이야기입니다. 보통의 여자아이라면 핑크에 푹 빠져 지내는 시기를 한번쯤 지나옵니다. 그럴 때 아이들의 행동을 유치하..
벌써 몇번째 지우고 다시 쓰는지 모르겠다이상하게 오늘은 좀 잘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왜그러지? 누가 본다고 그리 집착하는지~색다르게 쓰고 싶다.아마도 책을 읽은 영향인가 보다새로운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열망을 갖고 새로운 방식을 받아들여 행동하라난 하고 싶은 일들을 생각해 본적이 없다뭘하고 싶은지,자~물어보자 정기야 너 뭘하고 싶은거니?난 변화를 싫어하다.인생변화없이 꾸준히 가늘고 길게 살고 싶은 욕망근데 평범하게 길게 살게 해주는 사회인가?힘들다고 본다.평범한 사람은 넘쳐난다.이 계급이 경쟁이 심한 편이다.노동력이 떨어지면 바로 저임금자로 교체관점이 벗어났다^^하고 싶으걸 찾아야 한다좋은 변화다.이런 변화도 책을 통해서 온다책을 별 쓸모없다고 인정하기도 했지만 읽을 수 록 와 닿는게 있는거 같다난 이..
마고 래너건의 단편소설집이다. 장르로 따지면 SF 판타지 소설이지만 판타지소설이 가진 비현실적인 요소는 적다. 인간이 느끼는 감정을 낯설게 이야기로 만들어 풀어내고 있다.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어 집중하기 좋은 책이며 책 소개처럼 오직 상상역 하나로 지어 올린 기묘한 이야기 들이다. 첫번째로 재미나게 읽은 단편은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살이 찌는 이상한 세상의 이야기를 그린 였다. 해야 할 말, 하고 싶은 말을 숨기고 속에 쌓아 두면 살이 된다는 설정이 독특하다. 주인공 에번도 한때 뚱보였다가 상담사의 도움으로 살을 거의 다 뺐지만, 또다시 살이 찔 기미가 보여 초조해한다. 에번을 살찌게 만드는 비밀은 다름아닌 소꿉친구 앤트워넷을 이성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마음에 말하지 못하는 감정이 살이 된다는 설..
보쿠걸 01권 입니다.신의 장난으로 여자가 되어버린 미즈키! 그런데 원래 남자였을때도 남자에게 고백받을 정도로예쁘다보니... 별로 차이를 모르겠.....;어쨌든 그런 미즈키의 벗은 모습을 보며 재미를 느끼는 러브코미디 물입니다.그런데 이거 정발되면서... 하우두유두를 화이트질 해버렸어요... -_-이정도면 그냥 내도 될뻔도 한데....재미는 있지만 원판을 알고 있다면 실망하실것 같군요!(그게 중요하거든요 ㅎ)남자답게 보이고 싶다! 그런 소망을 지닌 미즈키는, 미소녀로 오해 받을 만큼 예쁘장한 얼굴의 소유자.남자 고등학생에게 고백을 받는 남자 고등학생으로서 고뇌의 나날을 보내던 그가,운명의 장난에 휘말려 남자로서 가장 소중한 ‘그것’을 잃고 말았으니, 어머, 큰일 났네…!이상(異常)연애경보! 전방위 트랜스..
안규철 선생님의 그림에 대한 이야기 책입니다.나는 그만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이 이상한 사람 때문에 더 이상 시간을 버리고 싶지 않았습니다.하지만 무슨 말로 이야기를 끊어야 할지 망설여지는 것이었습니다.바로 그 순간에 이미 나는 그 가방 속에 무엇이 들었느냐고 묻고 있었습니다.어리석게도, 원치 않았으면서 자동적으로...몸에 밴 친철 때문이었습니다._그 남자의 가방 중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교수로 계신 안규철 선생님의 글 입니다. 작업도 물론 좋지만 맛깔나는 필력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1980년대에는 중앙일보 계간미술 기자로도 일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자주 들춰보게 되는 책 입니다.철학하는 예술가 그리고 조각가로 알려진 저자가 에 정기적으로 실었던 글들을 한데 모은 책이다. 사물에 대한 사..
개인적으로 미술 사조 중 가장 좋아하는 것 3가지를 꼽으라면 신고전주의, 바로크와 함께 17세기 후반의 네덜란드 정물화를 꼽는다. 신고전주의는 차가운 느낌을 줄 정도로 엄밀하고 정교한 묘사에 흠뻑 빠져서, 바로크는 웅장하고 장엄한 분위기에 압도당해서 좋아했다. 17세기 후반 네덜란드 정물화는 너무나정교해서 오히려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는 하는데, 난 오히려 그 점 때문에 그 시기의 정물화에 빠졌다. 그런데 17세기 네덜란드 회화를 다룬 미술서적은 거의 없었다. 신고전주의와 바로크도 대중적으로 그리 널리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단행본이 있는데, 17세기 후반 네덜란드 정물화는 단행본조차 찾기 힘들었다. 혹시 너무나 사실적인 묘사가 두드러진다는 점 말고는 딱히 이야깃거리를 찾아볼 수 없어서 그런 것일까..
발칸반도(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보스니아)를 가게되었는데 가장 최근의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슬로베니아 내용이 다 있어서 구매했습니다~책이 휴대하기편하고 디자인이 이뻐서 만족스럽구요, 책 이름이 크로아티아라서 주 내용은 크로아티아지만 슬로베니아랑 보스니아 내용도 짤막하게 있어 약간 아쉽지만 그래도 제가 들리는 발칸반도에 대한 정보가 있어 만족합니다^^에메랄드빛 아드리아 해가 품은 보석 같은 나라 크로아티아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가이드북. 크로아티아에서 꼭 보고, 먹고, 즐겨야 할 것들을 소개한다. 자그레브, 플리트비체 호수, 자다르, 트로기르, 스플리트, 마카르스카, 두브로브니크, 리예카, 오파티야, 풀라, 로빈, 포레치 등 크로아티아의 핵심 도시뿐만 아니라 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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